" 아버지의 사랑이 가정을 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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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셉 천주교 아버지 학교

자유롭게 자연스러운 방.. 뭐든 좋습니다.
 가톨릭 찬양 사도단 ‘주사위’의 가톨릭방송 20주년 축하 음악회 공연 모습. 맨 왼쪽 허진호 단장, 맨 오른쪽 최대제 지도신부.
가톨릭 찬양 사도단 ‘주사위’의 가톨릭방송 20주년 축하 음악회 공연 모습. 맨 왼쪽 허진호 단장, 맨 오른쪽 최대제 지도신부.
"주사위는 단순히 노래 부르기나 생활 성가가 좋아서 모인 노래패가 아닙니다."

'주님을 사랑하기 위하여'의 앞글자를 딴 '주사위' 가톨릭 찬양 사도단(지도 신부 최대제ㆍ단장 허진호)이 남가주 한인 가톨릭 공동체에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가톨릭방송 20주년 음악회 출연을 비롯한 최근엔 두 번째 정기 공연을 성공적으로 가졌다. 화제로 떠오른 '주사위'의 허진호 단장에게 물었다.

-언제 만들어졌나.

"시작은 2014년 9월 성요셉 천주교 아버지학교의 아빠 밴드 4명이 모여 의견을 냈고 일 년 후인 2015년 3월에 구체적인 인원 구성과 함께 최대제(성 아그네스 한인성당 주임) 신부님을 지도신부님으로 초대하면서 '주사위'가 탄생 될 수 있었다."

-멤버구성은 어떻게 되나.

"여성 보컬 3명, 남성 보컬 1명, 키보드 2명, 베이스, 드럼, 퍼스트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 각각 1명씩으로 모두 10명이다. 본당도 최신부님은 성 아그네스이고 우리들은 그레고리, 마태오, 토마스, 바실, 라파엘로 다양하게 퍼져있다."

-최 신부님도 직접 연주하나.

"멤버들과 똑같이 연습하시고 퍼스트 기타가 담당이시다. 멤버들의 특징은 음악 공부를 한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웃음). 하지만, 일 년 만에 이렇게 화제가 된 걸 보면 '하느님을 사랑하기 위하여' 뭉친 멤버들의 마음이 듣는 이들에게 전해진 것 같아 모두 보람을 크게 느끼고 있다."

-연습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저 음악이 좋아서 모인 것이 아니라 생활성가를 통해 한인 공동체에 활기와 힘을 부어주는 사목의 도구가 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취지를 잊지 않으려 한다."

-최 신부님은 원래 기타를 치셨나.

"음악을 원래부터 좋아하셨고 기타도 수준급이시다. 그래서 기꺼이 동참해 주셨다. 매년 정기 공연과 음악 피정을 지금 계획 중이시다. 기대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 하루도 힘차고 멋진 승리 하는 삶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