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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나를 칭찬해주나???

2014.08.26 14:49

matt 조회 수:85720

2014년 8월 26일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너희는 잔과 접시의 겉만은 깨끗이 닦아 놓지만
그 속에는 착취와 탐욕이 가득 차 있다.
(마태오 23,23-26)

젊은 엄마 아빠들을 만나면 자기 자녀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즉, 자기 자녀들의 남다름에 대해서 말을 하는데, 그 말을 듣다보면 천재 영재가 제 곁에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는 이렇게 부모의 마음에 쏙 들었던 아이들인데, 왜 점점 커가면서 변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변한 것일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부모가 변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아기를 보고서 엄마 아빠는 이렇게 말하지요.

“우와~~ 우리 아기 정말로 잘 걷네! 한 발자국만 더 걷자!”

그리고 겨우 걸음마 한두 발자국 뗀 것을 가지고 동네방네 자랑을 하지요.

“우리 애가 걷기 시작했어요.”

맞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부모의 칭찬이 아이들에게 계속 주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 칭찬을 먹으면서 실제로도 부모의 마음에 드는 행동들을 하고 있지요. 그러나 이렇게 호들갑을 떨던 부모들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칭찬 하는 것을 멈춥니다. 칭찬을 먹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대신 ‘저 아이는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커서 왜 그러는 거야?’하면서 아이의 못마땅함만 지적하지요.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는 더욱 더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칭찬은 어른이 되어서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올바르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칭찬해 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요?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보세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라는 말도 있잖아요. 아무튼 이렇게 칭찬해 보면 어떨까요?

샤워를 마치고 난 후에는 “참 건강하구나.”

화장을 마치고 난 후에는 “참 예쁘구나!”

아침 식탁에 앉아서는 “아침밥도 잘 먹네. 튼튼한 내가 좋아.”

출근을 하면 “가족을 위해서 참 열심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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